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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출시 이틀째 4900억 신청…공급액 25조의 2%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19 15:40
안심전환대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 1·2금융권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제3차 안심전환대출이 접수 이틀째 약 4900억원 규모가 신청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주금공에 따르면 제3차 안심전환대출 출시 이틀째인 지난 16일 총 4900억원(누적)이 신청됐다. 신청건수는 총 5105건이다. 이틀 날에 2514억원, 2699건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 접수 이틀날까지 총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2% 수준이 접수됐다.

신청 채널별 누적 접수 건수와 금액을 보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2597건, 2531억원이 접수됐다. 첫날 대비 1421건, 금액으로는 1384억원이 각각 늘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창구에서는 2508건, 2369억원이 신청됐는데, 이날에만 1278건, 1130억원이 더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30년)를 적용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만 39세 이하이면서 소득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은 0.1%포인트 금리를 낮춰준다.

30일까지는 주택 가격 3억원 이하, 10월 6∼17일까지는 주택 가격 4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자가 다른 5부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고 있는데, 29일과 30일, 10월 14일과 17일은 5부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주금공 관계자는 "변동금리 대출 이용자 중 아직 금리조정 주기가 도래하지 않은 고객은 높아진 금리를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며 "향후 적용될 금리를 확인하고 안심전환대출 이용 기회를 활용해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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