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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안심전환대출 가계부채 질적 구조 개선에 중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19 13:14
김소영

▲19일 서울 중구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를 찾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직원들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고 있다.(사진=금융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19일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와 심사 관련 업무를 하는 주택금융공사 서울 중부지사를 찾아 안심전환대출이 혼란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안심전환대출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금리 상승 국면에서 서민·실수요자 금융 부담을 경감할 뿐만 아니라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이 높은 우리 가계 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신청 자격이 되는지 몰라서 신청을 못 하는 사람이 없도록 홍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주택금융공사는 금리 상승기에 보금자리론 금리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해 왔다"며 "안심전환대출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수익성을 일부 희생하더라도 민생 안정에 앞장서는 것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안심전환대출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30년)이며, 만 39세 이하 소득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에는 0.1%포인트 금리를 낮춰준다. 28일까지는 주택 가격 3억원 이하, 10월 6∼13일까지는 주택 가격 4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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