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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내일부터 또 인상…8월 신규 코픽스 0.06%p↑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15 16:30
코픽스

▲코픽스(COFIX) 변동 추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새 0.06%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코픽스 금리를 반영해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높인다.

은행연합회는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6%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13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2.99%)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25%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2%에서 1.79%로 0.17%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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