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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대한해운, ESG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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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대한해운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비전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를 ESG 경영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선포한 대한해운은 첫 보고서를 통해 환경과 사회적기여, 주주 가치 보호를 위해 진행해온 노력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보고가이드라인(GRI)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UN SDGs)의 지표를 반영했다.

대한해운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는 신뢰받는 모범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이해관계자의 관심도와 비즈니스 영향도를 고려한 10개의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경영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흐름에 발 맞춰 대한해운은 환경 분야에서 4개의 중대 이슈 선정과 함께 친환경시대의 성장전략을 강조했다.

대한해운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7.1% 감축할 것을 목표로 제시함과 동시에 IMO에서 요구하는 선박별 EEXI(현존선에너지효율규제) 수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250만달러을 경영계획 예산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EEDI(신조선에너지효율규제) 대응 방안으로 신규 LNG 운반선 4척에 공기 윤활 시스템(ALS)을 도입한다. 공기 윤활 시스템이란 선체를 공기로 코팅해 해수 마찰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신기술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기업지배구조 헌장 제정, 이사회의 독립성 등 글로벌 ESG 트렌드에 발맞추어 더욱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대한해운의 노력과 의지를 담았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우리는 ESG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한 ESG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며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발전과 올바른 기업가치의 실현,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문운송선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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