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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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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횡령사고...에프앤가이드, 상장사 부적정 공시서비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21 13:52
에프앤가이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자본시장에서 수억원대 규모의 횡령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에프앤가이드가 상장사의 부적정 공시 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자본시장 분석시스템인 데이터가이드(DataGuide)와 퀀티와이즈(QuantiWise)에 상장 기업의 부정적 공시 데이터서비스를 공시한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서 서비스하는 부정적 공시 항목은 △ 부도 및 은행거래정지 △ 해산 또는 파산에 관한 내용 △ 횡령·배임 및 주금의 가장납입에 관한 내용 △ 소송과 관련된 내용 등이다. 2010년 이후 데이터부터 확인 가능하다.

부정공시 항목은 향후 △ 벌금이나 과징금 및 기타 행정조치에 관한 사항△ 사채 및 대출원리금의 미지급에 관한 사항 △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가 되는 사유(자본잠식률 50% 이상,매출액 50억원 미만)와 관련된 사항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횡령을 포함한 기업의 부정적 이슈는 투자자에게는 투자금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해당 기업에게도 훼손된 평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노력과 비용을 필요로 하는 큰 위험 요소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상장 기업의 부정적 공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은 해당 지표를 투자 기업의 신뢰도를 파악하는데 활용할 수 있고, 상장기업은 부정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철저히 사전 관리하게 함으로써 건전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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