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자본시장 분석시스템인 데이터가이드(DataGuide)와 퀀티와이즈(QuantiWise)에 상장 기업의 부정적 공시 데이터서비스를 공시한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서 서비스하는 부정적 공시 항목은 △ 부도 및 은행거래정지 △ 해산 또는 파산에 관한 내용 △ 횡령·배임 및 주금의 가장납입에 관한 내용 △ 소송과 관련된 내용 등이다. 2010년 이후 데이터부터 확인 가능하다.
부정공시 항목은 향후 △ 벌금이나 과징금 및 기타 행정조치에 관한 사항△ 사채 및 대출원리금의 미지급에 관한 사항 △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가 되는 사유(자본잠식률 50% 이상,매출액 50억원 미만)와 관련된 사항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횡령을 포함한 기업의 부정적 이슈는 투자자에게는 투자금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해당 기업에게도 훼손된 평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노력과 비용을 필요로 하는 큰 위험 요소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상장 기업의 부정적 공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은 해당 지표를 투자 기업의 신뢰도를 파악하는데 활용할 수 있고, 상장기업은 부정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철저히 사전 관리하게 함으로써 건전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