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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취임한 후 KB손보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들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순항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 사장이 취임 2년차를 맞은 올해 KB손보는 디지털,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등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431억원으로 1년 전(688억원) 대비 10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KB손보의 순이익은 지난해 김 사장이 취임한 후 같은 해 3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됐다. KB손보의 2020년 순이익은 16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는데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는 10.9%, 0.8% 각각 줄어들며 감소 폭을 좁혀 나갔다. 그러다 3분기에 들어 1년 전 대비 77.2% 늘어난 2656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성장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순이익은 3018억원으로 1년 전 대비 84.1%나 늘었다. KB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실적 회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1분기 손해율은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운행량이 줄면서 0.7%포인트 개선된 82.9%로 나타났다. 투자이익 증가 효과도 보고 있다. KB손보의 1분기 투자영업손익은 2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
보험료 등 세부 사업실적과 경영효율지표도 개선됐다. KB손보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원수보험료는 3조924억원으로 1년 전 대비 약 7% 늘었고, 신계약 가입금액 실적은 969조원으로 23.8% 증가했다. 보험사가 사용하는 비용인 순사업비는 4973억원으로 5.7% 줄었으며, 사업비율(순사업비/보유보험료)은 18.6%로 2.5%포인트 감소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김 사장 취임 후 단행한 희망퇴직 확대 등이 경영 효율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향후 보험사에서 발생할 현금흐름을 보여주는 내재가치(EV)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B손보의 올해 1분기 EV는 9조236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6% 늘었다. EV는 2017년 말의 4조143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성장했다.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비율(K-ICS) 제도 도입에 따른 자산건전성 확보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KB손보의 1분기 RBC(지급여력)비율은 162.3%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에도 근접한 모습이다. 이에 KB손보는 지난 13일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 2860억원을 발행해 RBC비율 확대에 나섰다. KB손보는 지난해 379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디지털 등 신사업 부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사장은 취임 당시 ‘전방위적인 디지털화’를 강조하면서 ‘디지털 역량 업계 1위 실현’을 목표로 내세웠다. 김 사장 포부에 따라 KB손보는 지난해 하반기 보험회사 중 처음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 KB헬스케어를 설립했고, 지난 4월에는 손보업계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보험특화 금융 플랫폼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손보업계 처음으로 메타버스 기반 사이버 연수원 ‘인재니움 메타’를 오픈하고 비대면 디지털 교육 강화 의지를 나타냈다.
ESG경영도 주요 성과다. KB손보는 KB희망바자회, 마음튼튼 키트(KIT) 제작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ESG 캠페인 진행 등으로 사회적인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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