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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역에 위치한 ‘블루밍데일’ 백화점 내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매장. 사진=아모레퍼시픽 |
1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해당 분기 동안 모든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설화수와 라네즈 등 비중이 높은 브랜드가 전체 북미 실적을 견인했다. 각각 설화수와 이니스프리는 멀티 브랜드숍(MBS, Multi Brand Shop)과 e커머스 채널 중심의 영업 기반을 넓혔고, 라네즈는 ‘립카테고리’ 신규 성장 기회를 발굴해 매출을 키운 것이 주효했다.
구체적으로 설화수는 지난 3월 총 23개의 신규 세포라 레트로핏(Retro-fit) 매장에 입점했으며, 51개의 판매 점포 및 251개의 부스를 확보했다. 윤조에센스와 트라이얼 키트(Trial Kit)를 대표 상품으로 선보이며 ‘어머니의 날’과 같은 기념일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마케팅에 힘입어 설화수는 1분기 누계 기준 3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더 허트 그룹(HTG)의 3대 이커머스 플랫폼 덤스토어, 룩판타스틱, 스킨스토어입점에 성공했다. 이후 4월에는 아마존 채널에 정식 론칭하는 등 온라인 판매 저변을 확대했다.
라네즈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미국 콘서트에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현지 고객에게 인지도를 쌓은 효과가 컸다. 그 해 하반기에는 세포라 앳 콜스 입점 이후 리오프닝 전략과 함께 오프라인 매출이 늘었다. 주력 상품을 담은 버스데이 키트(Birthday Kit)를 통해 ‘립 슬리핑 마스크’와 ‘워터뱅크 크림’ 매출은 각각 70%, 30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라네즈 립 카테고리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최근 3년 간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 이니스프리도 세포라 중심의 MBS채널 볼륨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올랐다.
한편, 미국은 전 세계 뷰티 시장에서 비중이 매우 큰 중요한 거점이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미국 하이엔드(High-end) 뷰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아시아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소화한 럭셔리 글로벌 대표 브랜드 ‘AMOREPACIFIC’을 필두로 미주 시장에 진출했다.
그 과정에서 2002년 3월 뉴욕에 AMOREPACIFIC을 론칭한 이후 2010년 6월 설화수, 2014년 라네즈, 2017년 이니스프리 등 현지 진출에 성공하는 등 사세를 넓혀왔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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