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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폭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연구소 개소 행사. (사진=AP/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에서 새로운 전치가 배터리셀 제조시설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폭스바겐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한 부지를 모색하고 있고 올해 말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제3자 업체를 통해 공급받거나 다른 회사와 합작하는 방식으로 생산 시설 구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미 독일 잘츠기터에 배터리 파일럿 라인과 재활용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북미 배터리 생산 시설 또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잘츠기터 배터리 공장에 23억 달러를 투자한 폭스바겐은 2025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폭스바겐의 이같은 움직임은 전기차 배터리를 자급자족하겠다는 구상과 동시에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요한 드 나이슨 폭스바겐 아메리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자체 생산을 통해 다가오는 배터리 대란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이슨 COO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연구소가 문을 연 날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채터누가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8억 달러를 투자한 상태이며, 배터리 연구소 설립에 2200만 달러를 쏟아 부었다.
지난 3월에는 배터리 연구와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 향후 5년간 7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SUV 모델 부족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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