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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영광군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제공=김준성 후보 선거캠프 |
이날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참석한 정기호 전 영광군수는 "당원 동지들께서 제 형님의 황당한 편지 사건에 대해 놀라고 분노했을 것"이라며 "형님은 뇌물을 준 사람인 지 모씨에 대해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함정교사에 대해 처벌 받은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으며 검찰은 무혐의, 법원도 기각을 내린 사안으로 자기들끼리 주고 받은 뇌물사건이다"고 밝혔다.
정기호 전 영광군수는 "형제들 간에도 지지하는 후보는 다를 수 있다"며 "형님이 지지하는 후보의 아픈 손가락 즉 아킬레스인 뇌물죄를 부드럽고 합리화 시키기 위한 가상소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정이니까 뇌물죄가 없어집니까? 함정이니까 억울한 뇌물입니까? 뇌물죄는 평생 지울수 없는 이력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기호 전 영광군수가 밝힌 형님의 ‘황당편지 사건’은 전남선관위에서 기초단체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인쇄물을 작성하여 선거구민에게 우편발송을 한 정 씨를 지난 11일 검찰에 고발했다며 보도자료를 내 알려졌다.
특히 정 씨는 영광군수 후보자의 이름과 출마의 변이 기재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인쇄물을 작성하여 군민에게 8,500여통을 발송하고 8,100여통을 추가로 발송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kn497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