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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연합뉴스 |
두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이재명 후보의 국회의원 보궐 출마와 윤석열 정부 출범에 따른 판세 영향을 전망했다.
우선 김은혜 후보는 새 정부 출범에 "선수로서는 현장의 분위기가 매일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 피부에 와닿는 삶의 개선, 그걸 견인할 수 있는 여당 후보에 대한 믿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며 경기도도 새로운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 말하고 있다. 그만큼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김동연 후보는 "일반적인 선거 지형 얘기를 하면 여당에게 유리한 지형이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번 대선만큼도 안된다"며 "이 두 가지 요인이 혼재돼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은혜 후보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분당갑 출마에도 "분당 판교에 맞는 분이라 환영한다. 판교에 안랩을 세웠고 판교테크노밸리의 산증인"이라며 동반상승 효과를 기대했다.
그러나 인천 계양을에 나선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관련해선 "제가 대장동을 지역구로 뒀던 터라 그곳을 등지고 떠나는 이 전 지사에 대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는다"고 했다.
김동연 후보의 경우 두 후보 출마에 "판세에는 유불리가 혼재될 것"이라며 "이 전 지사가 전체 지방선거를 견인하기 위해 나왔다고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각자 여당 후보, 다수당 후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가 국가혁신의 심장으로 대한민국의 첨단산업을 이끌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대우를 못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힘 있는 여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관계 부처를 설득할 수 있고, 현장에서 발견하는 문제의식과 추진력을 겸비한 후보는 저뿐"이라며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에 윤심(尹心)이 필요하다면 백번이라도 윤심을 가져올 의지가 있다"고 했다.
반면 김동연 후보는 "누구에 대해 비평하려면 그 사람이 한 일과 성과를 비평하는데 김은혜 후보는 한 게 없다"며 김은혜 후보 보다 윤 대통령을 공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후보는 또 최대 현안인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다수당인 민주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 해야 하는데 국회 다수당이 민주당이라 효율적인 해결 능력에서 차이가 있다"며 "1기 신도시를 단순 재건축·리모델링하는 데서 더 나아가 스마트 모빌리티 명품 시티로 만들고,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시대까지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은혜 후보는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을 내세우는데 국회보다 중요한 게 새 정부의 의지와 역량이다. 야당은 못 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인 2020년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한 특별법을 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왜 1기 신도시만 특례를 적용하냐"며 발목을 잡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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