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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요 경영진들이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왼쪽부터 홍은택 CAC 센터장, 김성수 CAC 센터장, 남궁훈 대표. |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최근 주요 경영진을 모두 교체하고 본격적인 쇄신에 나선 카카오가 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카카오의 새 수장으로 나선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다양한 서비스와 인프라,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관통하는 실과 바늘의 역할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다"라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앞으로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카카오 주요 경영진 "사회로부터 받은 요구 성실히 이행하겠다"
이날 카카오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는 남궁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 공동체얼라이언스센터(CAC)를 이끄는 김성수 홍은택 공동센터장도 함께 자리했다.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선임된 사내이사 3인방이 모두 모인 셈이다.
남궁 대표는 대표 취임 인사말을 통해 "카카오 대표이사가 된 것은 제 직장생활 마지막 퀘스트라고 생각하고 있고, 두분(김성수 홍은택 센터장) 역시 마찬가지 마음일 것"이라며 "이번 이사회 개편은 카카오가 사회로부터 받은 요구를 지속적으로 챙기고 새 도전을 해나가겠다는 일종의 출사표"라고 말했다.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김성수 센터장은 카카오가 올해 새로 만든 CAC 조직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김 센터장은 "사업이 커지면서 계열사 별로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각자 가진 역량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내야할 일도 생겼다"라며 "또 카카오라는 이름아래 사업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될 일이 발생할 경우 다른 계열사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CAC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는 것이 좋을지 공동체 관점에서 판단하고 지원하는 일을 할 예정"이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카카오에게 요구되는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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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대표. |
◇ 카카오에게 주어진 미션, ‘상생’과 ‘글로벌’
이날 카카오는 앞서 약속한 ‘상생’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도 소개했다. 카카오가 발표한 상생안에 따르면 카카오는 5년간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활용해 파트너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1000억원)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550억원) △공연 예술 창작자(150억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500억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200억원) △지역 사회 및 이동·디지털 약자(600억원)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
홍은택 센터장은 "사회가 요구하는 ‘상생’은 카카오가 위대한 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본질"이라며 "단순히 기부를 하는 것보다는 카카오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 본체를 포함해 9개 계열사가 3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라며 "상생기금은 올해 경영계획에 모두 반영된 상태로, 분야별 구체적인 실행안이 마련 되는대로 진행하고 이를 ESG 보고서에 상세히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를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CAC는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시너지 TF’를 조직하고, 공동체 간 콘텐츠, 인프라, 네트워크 등 상호 협력 접점을 발굴한다. 또 글로벌/미래/핵심사업 분야의 M&A(인수합병), 지분 투자,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수 센터장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카카오공동체 스스로의 미션이자, 우리 사회가 카카오에게 기대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라며 "글로벌 진출에 효율적인 구조로 여러 사업과 서비스를 재구성해 올해 카카오의 해외 매출을 40% 이상 늘리고, 글로벌 매출 비중도 3년 안에 현재 10%에서 30%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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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CAC 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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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CAC 센터장. |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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