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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콩선인장 젤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4.02 08:00
보도자료_콩선인장젤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좋은책신사고의 유아 단행본 브랜드 좋은책키즈가 마음동화 신간 ‘콩선인장 젤리’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얼렁뚱땅, 대충대충 해서라도 1등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동준이가 콩선인장 젤리를 키우면서 시작된다. 마음에 변화가 생기고 1등을 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작품이다.

주인공 동준이는 무엇이든 1등만 하려고 한다. 급식도 허겁지겁 먹고, 양치질도 대충대충 한 후 1등을 했다며 친구들에게 우쭐댄다. 1등을 두고 경쟁하는 지원이와의 오줌 빨리 누기 시합에서 진 다음에는 일부러 물을 많이 마시고 다시 시합을 하자고 조르기도 한다.

그런데 동준이는 물을 너무 많이 마신 탓인지 그만 바지에 실수를 하고 만다. 1등을 놓친 것도 속상한데 친구들 앞에서 창피까지, 동준이는 억울하기만 하다. 이런 동준이가 콩선인장을 키우기 시작한다. ‘주렁주렁 젤리’라고 이름을 지어 주고 빨리빨리 자라라고 물도 듬뿍듬뿍 주는데, 과연 동준이의 주렁주렁 젤리는 1등으로 쑥쑥 자랄까?

‘콩선인장 젤리’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해 보는 ‘좋은책키즈 마음동화’의 4번째 이야기다.

먹을 때도 1등, 놀 때도 1등 뭐든지 1등만 하고 싶은 동준이를 통해 친구들과 경쟁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보여 준다. 1등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남을 이기고 1등을 하면 기분이 좋고 스스로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무조건 1등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빨리하려는 마음에 대충대충 할 수도 있고 이기려는 마음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칠 수도 있다. 1등을 하는 것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고 함께 신나고 재미있게 지내는 친구도 소중하다.

좋은책키즈 관계자는 "콩선인장 젤리는 무조건 1등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님을 알려준다"며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친구들을 배려하며 함께 즐겁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목 : 콩선인장 젤리
저자 : 신채연
발행처 : 좋은책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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