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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
서비스와 커머스가 결합한 신세계만의 플랫폼을 구축해 백화점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신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차정호 신세계 사장은 24일 오전에서 열린 제 65기 주주총회에서 "2년여 동안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는 기업경영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다"며 "하루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디지털 세상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리테일인 백화점에도 많은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차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화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통합형 백화점 구축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업의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면과 비대면 경험을 하나로 합치고, 그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브 방송,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부분에 대해서는 선도적으로 전략화해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이를 발전시켜 서비스와 커머스가 결합된 신세계만의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차 사장의 이런 온오프라인 통합 백화점 구축은 백화점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신세계는 최근 백화점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며 사업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이마트와 신세계I&C가 보유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분 1126만주(76.1%, 이마트 47.8% 신세계 I&C 28.3%)를 2255억원에 사들여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신세계는 이번 라이브쇼핑 인수를 계기로 백화점의 디지털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오프라인 위주의 기존 유통채널에서 다양한 온라인 사업까지 확장해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이 보유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오프라인 경쟁력과 연계해 라이브쇼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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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소공로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신세계 제65기 정기 주주총회 이미지. |
차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차 사장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서 적극적 노력하겠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기반으로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사고의 외연을 확장하며 다양한 신사업 추진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서울옥션에 지분을 투자하고, 미술품을 활용한 아트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미술품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사업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을 추진했다. 새 사업 목적으로 △부가통신사업 △인터넷 경매 및 상품중개업 △인터넷 광고를 포함한 광고업 △광고대행업 △기타광고업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 △인터넷 콘텐츠개발 및 공급업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한편 이날 신세계 주주총회에서는 의결 안건인 1호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승인의 건 원안, 2호 의정관 변경의 건(신진 패션 브랜드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 진출, 온라인 비즈니스 확장 b2b에 따른 사업 목적 추가 원안) 원안, 3호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로 손영식 부사장, 허병훈 부사장과 사외이사로 최난설헌 교수 추천), 4호 감사위원 선임의 건(감사위원으로 최난설헌 교수 추천) 원안, 5호 이사 보수 한도 결정의 건 출석 주주 전원 원안이 모두 승인됐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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