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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 |
네이버는 14일 오전 경기도 분당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수연 대표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최 신임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네이버는 지난 20년 간 검색,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 리더십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인터넷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다양한 사업 영역들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최 신임 대표는 네이버의 기업 문화 쇄신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 등으로 어지러워진 조직의 분위기를 수습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사업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을 휩쓰는 네이버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최 신임 대표는 "제가 CEO(최고경영자)로 선임된 것은 네이버의 사업과 구성원들에 대한 주주들의 엄청난 신뢰이자 훨씬 큰 도전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다"라며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신뢰와 자율성에 기반 한 네이버 만의 기업문화를 회복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창업세대인 선배 경영진들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파트너십, 기술 리더십 등 글로벌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네이버는 선배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만들어 낸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1981년생인 최 신임 대표의 내정을 두고 ‘깜짝 인사’라고 평가해왔다. ‘만 40’세인 80년대생 ‘젊은 피’라는 점과 함께 회사 안에서 CIC(사내독립기업) 대표·부사장급 임원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 부각돼서다. 최 신임 대표는 2005년 네이버에 홍보실에 입사해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2018년 미국 법무법인 코브레&김(Kobre & Kim) 국제변호사,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9년 네이버로 돌아온 이후에는 글로벌 사업지원 책임리더를 맡아왔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 신임 대표가 특유의 스마트함과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네이버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해 CEO에 내정된 이후 100여일 간 1000명에 가까운 회사 임직원들과 ‘물밑소통’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최 신임 대표는 "지난 몇달 간 구성원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들을 가졌었는데, 모든 분들이 제게 ‘더 자랑스러운 네이버를 만들어 보자’는 주문을 했다"라며 "당분간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네이버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최 대표와 함께 사내이사에 선임된 채선주 CCO(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은 김남선 책임리더는 회사 내 C레벨 임원으로서 최 신임 대표를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채 CCO는 네이버의 초기 멤버로, 최 신임 대표가 네이버에 처음 입사할 당시 부서장을 맡은 인물이다. 최 신임 대표에게 네이버 재입사를 권유한 것도 채 CCO인 것으로 알려졌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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