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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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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우크라 사태·원자재 가격에 주목…약세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3.04 06:59

분석가, "변동성 너무 커 문제…원자재 가격 상승은 좋은 일 아냐"



국제 유가도 심한 변동성 보여…WTI, 장중 116달러에서 108달러로 하락

주식시장

▲(사진 = 픽사베이)


[에너지경제신문 김헌수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과 요동하는 원자재 가격이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3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으나 추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뒤 결국 내림세로 끝났다.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나스닥의 하락폭이 컸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29%(96.69 포인트) 하락한 3만 3794.66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0.53%(23.05 포인트) 내려 4363.49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56%(214.08 포인트) 하락한 1만 3537.94로 마감했다.

테슬라가 4.6%, 아마존이 2.73% 내리는 등 기술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은행주 역시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건강관리 및 유틸리티 등 방어주들은 선방했다.

분석가들은 증시내 변동성과 원자재 가격에 주목한다.

‘버던스 캐피탈 어드바이저’의 메간 혼만 최고 투자책임자는 "일일 변동성이 너무 커서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변동성이 계속 높아지더라도 경기 침체는 걱정하지 않지만 특히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성장 둔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시장은 탄력적이다.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연준이 이달부터 유동성을 투입하지 않기 때문에 점점 약해지고 있다"면서 "그래서 나는 연이은 충격에서 버텨 준 기술적 지표들이 올해 훨씬 약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변동성이 큰 시장을 의미하며 이는 또한 시장에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아담스 펀드의 마크 스토클 CEO는 "변동성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국제 유가가 더 오를 수 있는 여건에 있으며 이것이 역풍이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시티 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 금융 시장 분석가는 "상품 가격 상승은 시장에 큰 우려를 불러오며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 전쟁의 경제적 위기는 원자재 가격이며, 높은 에너지 가격,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급등은 좋은 전망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원유 시장도 큰 변동성을 보였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116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반락해 전일 대비 2% 이상 하락한 108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0년 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3bp 하락한 1.85%를 기록했고, 금 선물 가격은 0.9%올라 온스당 1939.50달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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