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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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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1조 8908억 '역대 최대 실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2.16 21:51

영업이익 7539억·영업이익률 39.9% 기록
바이오시밀러 미국 시장점유율 상승 등 효과
후속 파이프라인 상업화 등 지속 성장 기대감

셀트리온

▲셀트리온 1공장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셀트리온이 주력인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점유율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16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 영업이익률 39.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3%, 영업이익은 5.9%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세전이익도 전년대비 21.6% 증가한 7915억원을 기록해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을 중심으로 매출과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을 비록해 코로나19 관련 치료제와 진단키트의 매출 증가 등이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주력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경우 유럽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 54%, 트룩시마 34%, 허쥬마 13% 등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 22.6%, 트룩시마 25.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램시마는 10.8%, 트룩시마는 5.6% 상승한 수치이다.

주력 바이오의약품의 포트폴리오가 확대된 것도 호실적의 요인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보유 중인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5개 제품 이상을 내년까지 출시지역을 확대하거나 신규로 출시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사업도 지난해 효자사업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호주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고,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기존 정맥주입형 치료제 ‘렉키로나’와 동등한 수준의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환자가 스스로 흡입만 해도 치료가 가능하므로 접근성도 크게 개선돼 향후 코로나19가 토착화할 경우 재택치료에도 활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신속항원검사 키트인 디아트러스트의 경우 최근 총 4600억원 규모의 제품 구매주문서를 수령했다. 이번 주문은 미국 국방부 조달청, 아마존 등 10여개 기업 정부·기관과의 공급계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현재까지 미국에서의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누적 금액은 약 6600억원이다.

이밖에 셀트리온은 전략 제품으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향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항체바이오시밀러와 코로나19 제품군 매출 확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과 역량 집중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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