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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2 위메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우리의 전략은 ‘선점’이다. 먼저 가서 하겠다는 거다.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길을 꾸준히 갈 것이다."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선구자(pioneer)로 일컬어지는 위메이드의 방향성은 명확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위메이드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게임에 뛰어든 후발주자들이 위메이드의 성공을 보고 각기 전략을 토대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위협적이라는 생각은 안 든다"라며 "올해 안에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블록체인 게임을 온보딩 하겠다는 위메이드의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위메이드 ‘미르4’의 성공 이후로 동종업계 많은 회사들이 자신들의 전략을 발표했는데 아직까지는 전략뿐이지 구체적인 서비스가 나온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그들의 전략만 보고 우리의 전략을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 어드밴티지(선점효과)’는 너무도 자명하다. 후발 주자가 뒤집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장 대표는 최근 위메이드의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회사 주가가 많이 빠진 것에 대해 아쉬움도 드러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매출 대부분이 암호화폐 위믹스 유동화(현금화)를 통한 매출로 나타나면서 위메이드 주가는 30% 이상 급락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유동화를 제외한 매출이 너무 작다는 게 주가 하락의 이유로 지목되고 있는데, 지나간 숫자에 방점을 찍었는지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라며 "성장하는 분야에서는 추세가 중요하다고 본다. 플랫폼 기업에게 중요한 건 트래픽이다. 실제 4분기에 트래픽은 8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도 7~8배 증가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향후 1~2주 안에 암호화폐 ‘위믹스’의 전체 발행 물량 2%를 소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앞서 위메이드는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매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누적적으로는 총 발행 물량의 20%를 소각한다.
장 대표는 "소각 계획의 철학을 말씀드리면, 지금 단기적인 가격 부양을 위한 소각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저희가 생각하는 생태계가 성장했을 때, 코인 홀더(보유자)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점을 반영한 소각"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다음달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개발자컨퍼런스 GDC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이곳에서 글로벌 유수의 개발자들에게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위메이드의 철학을 알리고,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할 게임을 전략적으로 찾겠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이번 GDC에서 서구권 개발사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계획"이라며 "위메이드와 오랜 시간 네트워크를 쌓아온 중국쪽 업체 10곳은 이미 위믹스에 온보딩하기로 협의한 상황이다. 특히 중국 쪽은 P2E 게임에 대한 규제가 있는 만큼 오히려 저희와 협력하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GDC에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 대한 건강한 토론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위메이드의 철학과 방향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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