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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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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랩코리아', 시리즈A 50억 투자유치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2.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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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송장 기반의 스마트 콜드체인 솔루션 ‘PaaS (Packaging as a Service)’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친환경 패키징 스타트업 써모랩코리아가 SK㈜, 하나금융투자, 비하이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를 통해 Pre A 10억 원을 포함하여 누적 투자금액이 60억 원을 기록했다.

써모랩코리아는 2017년 1월에 설립한 기업으로,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에서 독보적인 친환경 패키징 기술력을 무기로 컬리 및 쿠팡과 같은 대형 유통기업에 친환경 패키징 개발과 공급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써모랩코리아의 일회성 포장기술인 '친환경 포장재(Eco-friendly Packaging)'를 비롯하여, 재사용 포장기술 '재사용 포장재(Reusable Packaging)', 지속가능 포장기술 '스마트 포장재(Smart Packaging)'의 라인업을 통해 정부의 탈플라스틱과 탄소저감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에코라이너'는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하는 친환경 배송 박스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폐종이(waste paper)를 활용한 종이 단열재를 개발 및 배송 박스에 적용하며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1 발명특허대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써모랩코리아는 이어 디지털 송장 기반의 스마트 콜드체인 솔루션 'PaaS'(Packaging as a Service)를 개발했다. 향후 국내 바이오물류 고객사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개념 검증을 진행하고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PaaS는 ▲콜드체인 패키징 ▲온도 기록장치 ▲클라우드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로 바이오 물류를 담당하는 운송사에서 개별로 구매하여 관리하는 비용과 운영상의 부담을 해결해주는 솔루션이다.

비하이 인베스트먼트 투자담당자는 "PaaS는 표준화된 콜드체인 패키징과 기록장치 그리고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로 향후 콜드체인 유통에서 필수 솔루션으로 짧은 시간에 자리매김할 것이며 써모랩코리아는 시장의 트렌드를 리딩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써모랩코리아 최석 대표는 "올해 밀키트 기업을 시작으로 에코라이너의 상반기 수주량은 이미 확보하여, 제조 인프라 구축 중이며, 2023년부터 스티로폼 박스 대체재로써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에코라이너 사업분야를 바이오와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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