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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해 11월 11~23일 중소벤처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구조전환 대응 준비 필요성’ 설문조사 자료. |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중소벤처기업 대부분이 사업 구조전환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1~23일 중소벤처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85.4%가 사업 구조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7.0%, 보통이라는 응답은 6.6%였다.
그러나 구조전환 대응을 위해 ‘수립한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라는 응답은 26.9%에 그쳤고, ‘계획 마련 중’이라는 응답은 52.2%로 절반 이상을 이뤘다.
아울러 응답 기업 10곳 중 7곳은 사업 구조전환 결정을 독자적으로 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중진공은 "구조전환 경로 설정부터 진단·컨설팅을 통한 체계적·종합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업 구조전환 대응 준비 수준은 지역별, 수출 유무에 따라 상이했다. 내수기업이 수출기업 보다, 비수도권 기업이 수도권 기업 보다 사업 구조전환 준비도가 부족해 지방 전통제조업 등 취약 부문 대상 정책적 뒷받침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 구조전환 대응 방안으로는 신사업 진출(48.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재직자 직무 전환·역량 강화(22.3%), 신산업 분야 인력 채용(14.3%), 디지털 인프라 구축(10.5%)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66.3%)은 구조전환 대응 시 애로사항으로 자금과 전문인력 부족이라 답했고, 필요한 정부정책으로는 정책자금(64.5%), 통합센터를 통한 원스톱 지원(11.6%), 기술개발(6.6%) 순으로 꼽았다.
중진공은 동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려운 취약 부문 대상 진단을 통한 선제적 구조 전환 활성화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구조전환 계획 및 실행방안 수립 △업종별 구조전환 시급성 수준에 맞춘 선제적 사업·직무전환, 디지털·공정 개선으로 중장기 대응 마련 △기업의 사업전환, 근로자의 노동전환, 지역의 신산업 육성 등 기업·노동·지역의 구조혁신 원스톱 지원하는 통합체계 구축 등 정책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저탄소·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속에서 사업 구조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어떤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올해 구조혁신 지원과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중소기업이 경제구조 전환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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