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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 3’ |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전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이 올해에도 독주체제를 굳히기 위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도 올해 출하량 목표치를 높이며 초격차를 더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1800만대 출하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두 배가량 높은 수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폴더블폰 모듈 라인을 기존 7개에서 10로 확대하며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1300만대 규모로 잡으며 공세적인 생산물량 증가를 예고했다. 지난해 본격화한 폴더블폰 흥행이 계속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생산량은 총 810만대로 전년 대비 300% 증가했다. 국내가 32%로 가장 높은 수요를 나타냈고 유럽 31%, 미국 29%로 뒤를 이으며 해외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지난달에만 147만대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갤럭시 Z 플립3’가 이중 67%인 100만대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자체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관측된다. 회사 측은 지난해 ‘갤럭시 Z’ 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전망한 전년 대비 3배 성장세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앞지르며 독주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8월 내놓은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는 출시 한 달여 만에 전년 전체 폴더블폰 판매량을 넘기는 판매고를 세우며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갤럭시 Z 플립3는 125만 4000원이라는 저렴한 출고가를 앞세워 타사 스마트폰 사용자 수요를 흡수하며 판매량 증가에 힘을 보탰다.
시장조사기관은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 등이 폴더블폰 출시에 나서면서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유럽 등 해외에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DSCC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폴더블폰 생산량이 150만대에 달할 것으로 봤다. 신제품이 출시된 직후인 전분기 대비 감소한 수치지만 2021년 1분기와 견줘 568% 늘어난 규모다.
올해 폴더블폰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지각변동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중국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이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에 참전하고 있다. 애플도 이르면 올해 말 폴더블폰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스마트폰 시장이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지난 2019년부터 제품을 출시해온 삼성이 선점효과를 누릴 것이란 관측이 높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생산물량 확대는 규모의 경제 효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유리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폴더블폰 신제품을 중심으로 삼성 독주체제가 공고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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