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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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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서초구에서 동작구 이마트로 장보러 간 이유…멸공 아닌 할인카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11 09:02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멸공 논란’에 선을 그은 이후에도 정치권에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는 윤 후보 해명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준석 대표가 이를 반박하면서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저녁 "기자들은 왜 묻지 않는가, 아크로비스타 인근에 이마트 아닌 대형마트가 많은데, 왜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이마트를 갔냐고"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해당 마트가 "집에서 가까운데"라고 했던 윤 후보 해명을 공유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이마트, 달걀, 파, 멸치, 콩, 윤석열 등 해시태그를 달고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이마트 이수점에서 장을 보는 사진을 올렸다.

이에 윤 후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이른바 ‘멸공’ 발언에 화답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서로 팔로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가까운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일 뿐"이라면서 "제가 멸치 육수를 내서 많이 먹기 때문에 멸치를 자주 사는 편이다. 아침에 콩국 같은 것을 해놨다가 많이 먹기 때문에 콩도 늘 사는 품목 중 하나"라고 해명한 바 있다.

대형마트는 아니지만 윤 후보가 거주하는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지하에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서초점이 입점해 있다. 반면 이마트 이수점의 경우 차로 10분 이상, 대중교통으로 25분가량이 소요되는 약 3.6km 거리다.

멸치와 콩 등을 구매하기 위해 굳이 멀리 떨어진 이마트를 방문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조 전 장관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 대표는 같은 날 밤 이런 주장을 담은 조 전 장관 페이스북 글을 공유해 "이마트 할인 카드가 있나보지..."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에 앞서서도 "우리 후보가 진짜 멸공 주의자면 기자회견을 했겠죠"라며 자당에서 멸공 챌린지가 확산하는 데 대해 "가볍고 익살스럽게 풀어낸 것을 주변에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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