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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공동취재/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후보는 전날 선대위를 완전 해산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초 슬림’ 실무형 선대본부만 두고 기존 선대위의 실·본부장급 현역 의원과 당직자들은 전국 각지로 하방시키는 방안이다.
이는 선대위를 우선 해체한 뒤 실·본부별 역할과 기능을 조정하는 등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식 선대위 재건안과 다소 차이가 있다.
김 위원장은 이후 자연스럽게 윤 후보와 결별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후 선대본부장 인선은 4선 권영세 의원 등이 거론된다.
윤 후보 쇄신안 발표와 별도로 그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은 선대위 당무지원총괄본부장뿐 아니라 당 사무총장직에서도 물러난다.
권 의원은 먼저 윤 후보 지근거리에서 멀어진 장제원 의원과 더불어 이준석 대표 등에게 이른바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으로 지목돼왔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일각에서 저를 소위 ‘윤핵관’이라며 공격했을 때도 국민에게 드릴 말씀이 많았으나 하지 않았다"면서 "내부 갈등은 패배의 지름길이다. 제 사퇴로 모든 불만과 분열이 깨끗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에서 물러난 데 이어 김 위원장, 윤핵관 지목 인사들까지 모두 윤 후보와 각자의 거리를 두게 되면서, 내홍 불씨 자체가 소거된 국면이다.
다만 이들 사이 갈등 조율에 실패한 데 따른 리더십 비판과 당내 주요 인사들 없이 떨어진 지지율을 어떻게 회복시킬지는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윤 후보는 이번 숙고 과정에서 앞으로 지난해 6월 정치 참여 선언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만 바라보고 함께 호흡하겠다는 각오로 남은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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