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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우리, 마당 있는 집으로 가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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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파트를 벗어나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결심한 순간부터 토지 계약, 설계, 시공사 선정, 시공 및 인테리어, 준공 심사, 그리고 이사 후의 장단점까지 생생하게 담은 ‘리얼 스토리’가 책으로 출간됐다.

건축 전공자도 아니고 건축업에 종사한 적도 없는 평범한 직장인 아빠가 층간소음 때문에 뛰놀지 못하는 세 딸과 손수 가꾼 정원을 꿈꾸는 아내를 위해 직접 전원주택 짓기에 나섰다.

막막했던 집짓기 프로젝트의 첫 출발선에서 건축 관련 책을 읽고,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손품 발품을 팔아가며 겪은 ‘산전수전’의 실천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 과정에서 공사비용은 얼마나 들었는지, 부동산 투자 대상으로서 아파트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는지, 실제 살아보니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 가감없이 솔직하게 장단점을 설명해준다. 막연히 전원주택 생활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좋은 참고도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저자의 이야기는 이미 ‘SBS 스페셜’,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OBS 경이로운 세상’, ‘SBS 뉴미디어’ 등 방송사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이 책은 네이버카페 ‘돈사연’과 잇콘출판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무료출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 연재를 통해 독자들의 호응을 얻어 당당히 선출된 작품이다. 단순히 집짓기에 대한 실용적 정보를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으로서 ‘집’의 의미, 도시를 떠나 전원생활을 하면서 느끼게 된 다양한 생각들을 에세이처럼 풀어내서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에게 ‘고향의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었다는 저자 부부. 비록 전원생활을 위해 많은 것을 양보했지만 지금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부부와 유튜브와 스마트폰 없이도 행복한 세 자매의 웃음을 통해, 아파트 생활을 하며 잊고 지냈던 삶의 행복을 돌아보게 한다.



제목 : 우리, 마당 있는 집으로 가자

저자 : 박상민

발행처 : 잇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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