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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11월 3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2023 중기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J그룹은 문화와 플랫폼, 건강 등 미래 혁신 분야 투자를 늘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CJ그룹은 지난해 11월 그룹 4대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2023 중기비전’을 공개했다. 여기서 CJ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한 엔진은 ‘컬처·플랫폼·웰니스·서스테이너빌리티’ 4가지다.
이런 4대 성장 엔진 분야 육성을 위해 CJ는 최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1월 초 출범하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CJ웰케어와 함께 레드바이오(의약·의료) 자회사를 키워 ‘웰니스’ 사업 진출을 가속화한다.
특히 CJENM은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 및 협력 강화를 통해 엔터사업 규모를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다. CJENM은 앞서 아카데미 수상작 ‘라라랜드’로 유명한 엔데버 콘텐트의 지분 약 80%를 7억 7500만 달러(한화 약 9200억원)에 인수키로 의결했다. 이 인수 계약은 CJ그룹이 문화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글로벌 인수합병이다
CJENM은 엔데버 콘텐트 인수를 결정한 이후에도 미국 주요 종합 미디어 기업 ‘바이아컴CBS(ViacomCBS)’와 전방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 ENM과 바이어컴CBS는 CJ ENM IP를 활용해 영화와 드라마를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CJ ENM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8.53%며 협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CJ의 엔터사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안정성 위에 자금 여력도 충분한 만큼 2022년에는 성장성 있는 사업에 대한 투자가 더 과감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국내외 M&A가 더 활발해지고, 설비에 대한 추가 투자로 더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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