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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아크버스(ARCVERSE)’라는 새로운 개념의 매핑기술을 활용해 일본 도시를 고정밀 지도(HD맵)로 제작하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초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네이버랩스의 매핑 기술은 현실과 디지털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 기반의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구성하는 하나의 축이다. 아크버스는 AI(인공지능), Robot(로봇), Cloud(클라우드)의 첫글자를 딴 ‘ARC(아크)’에 유니버스(universe)의 ‘verse(버스)‘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1일 네이버의 미래기술연구를 담당하는 네이버랩스는 ‘온라인 밋업’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랩스의 기술로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의 특정 도시를 매핑하는 기술협력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기술에는 국경이 없다. 이번 사례는 네이버가 글로벌로 진출하는 또 하나의 방식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랩스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사는 네이버랩스의 뛰어난 기술력을 직접 확인한 뒤 협력을 결정했다. 2017년 한 모터쇼에서 3차원 지도플랫폼 연구 로봇을 공개한 네이버랩스는 이후로도 관련 기술 고도화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올해는 서울 강남을 대상으로 HD맵을 만드는 것도 성공했다.
석 대표는 "이번 일본 진출 사례는 해외에서 네이버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엔지니어로서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본을 시작으로 네이버의 기술 수출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일본 다음으로는 유럽 지역 진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 대표는 "네이버랩스의 숙명은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사는 공간 자체를 서비스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고민이 있었고, ‘지도’가 생활공간을 서비스로 연결하는 시작점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 제2사옥이라는 거대한 테스트베드가 있었기에 다양한 기술들이 아크버스라는 하나의 생태계로 빠르게 융합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기업, 학계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아크버스를 통해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도 "증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에 맞춰 네이버랩스의 핵심 기술력들을 다양한 파트너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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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버스 구성 요소. |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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