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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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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타고 출근하는 세상, 내일 상암에서 첫 걸음…1달 간 무료, 앱 호출 방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1.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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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나서는 ‘포티투닷’.포티투닷 제공/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수단이 첫 운행에 나선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상암동에서 승용차형 자율주행차 3대가 일반 시민 대상 운행을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탈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율차 운행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여는 첫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차 3대는 DMC역과 인근 아파트 단지, 사무 지역 인근에서 승객들을 태운다.

승객은 자율주행차용 앱 ‘탭’(TAP!)으로 차량을 호출한 뒤 지정된 정류장에서 대기하면 된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다. 다만 12월 4일까지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12월 말까지는 자율주행버스 1대 등 자율주행차 총 3대가 추가로 운행에 나선다. 이에 운행 차량은 6대로 늘어난다.

시는 2026년까지 상암 일대에서만 자율차 50대 이상을 운행한다는 목표다.

시는 약 한 달간 무료 운행을 한 뒤 내년 1월 중 요금을 내고 타는 유상 운송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관련 조례에 따라 ‘서울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버스는 1200원, 승용형 자율차는 3000원 이하로 제시했다.

시는 실제 요금이 이보다 낮게 업체별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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