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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양자컴퓨터 |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 on HBO)에서 새로 개발한 ‘이글’(Eagle) 프로세서는 127큐비트(qubit:양자컴퓨터 연산단위)를 처리할 수 있다며 100큐비트 이상 성능으로 기존 컴퓨터를 능가하는 새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IBM은 16일 오전 9시(미국 동부 표준시) 열리는 ‘IBM 퀀텀 서밋’에서 ‘이글’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65큐비트 양자컴퓨터 ‘허밍버드’를 운용 중인 IBM은 앞서 올해 127큐비트 양자컴퓨터 ‘이글’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큐비트를 433개로 늘린 ‘오스프리’를, 2024년에는 1121큐비트 ‘콘도르’를 개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기존 컴퓨터 프로세서는 반도체 칩에 집적된 트랜지스터 1개에 0 또는 1정보를 하나씩 저장하지만 양자컴퓨터 프로세서는 0과 1 상태가 섞여 있는 ‘양자중첩’ 상태의 큐비트를 이용한다. 양자컴퓨터 프로세서는 데이터를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양자 얽힘 특성을 이용해 해킹이 불가능한 통신도 구현할 수 있다.
크리슈나 CEO는 양자컴퓨터가 수년 내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일부에서는 양자컴퓨터가 핵심 기기로 자리 잡는 데는 1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양자컴퓨터가 일반화될 경우 기존 컴퓨터로는 암호를 해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도록 데이터를 숨기는 방식의 현재 암호기술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크리슈나 CEO는 IBM이 다른 업체들보다 실적이 좋지 않아 기업 가치가 애플이나 페이스북, 구글 등처럼 높게 평가되지 않고 있다며 양자컴퓨팅을 IBM을 재도약시키는 계획의 하나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이 갬베타 IBM 퀀텀 부사장은 한국시간으로 15일 한국 언론을 상대로 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상적인 양자컴퓨터 적용 환경이 만들어지려면 전 세계에 양자컴퓨터 사용자를 늘려 ‘양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BM은 이 양자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국에서는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이어 지난달 연세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글 프로세서가 들어간 퀀텀 컴퓨팅 시스템을 설치키로 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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