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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조선시대 카스텔라 재현 ‘가수저라’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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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직원들이 ‘가수저라’를 소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신세계푸드는 조선시대 처음 들어온 양과자 카스텔라를 전통방식으로 재현한 ‘가수저라’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수저라(加須底羅)’는 18세기 조선통신사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카스텔라를 한자로 음차(音借)해 부르던 말이다.

신세계푸드는 레트로 열풍을 타고 옛 정취를 담은 콘텐츠들이 현실 세계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려는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전통의 의미를 강조하되 현대적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아이템들이 트렌드로 자리 잡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가수저라’는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분리해 반죽한 뒤 오랜 시간 직화로 가열하는 전통 가마방식으로 빵을 구워냈다. 달걀의 함량은 기존 카스테라 대비 2배 높였고 전통 레시피 그대로 팽창제, 계량제, 유화제 등 혼합제재를 사용하지 않았다. 설탕 대신 꿀을 넣은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제품은 SSG닷컴과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 5900원(165gX2입)~1만 8900원(65gX6입)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베이커리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카스텔라에 담긴 조선시대 스토리를 바탕으로 가수저라를 기획해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푸드 콘텐츠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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