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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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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명가로 도약하는 ‘스마일게이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09 06:00
CF 테마파크 외관 (2)

▲스마일게이트가 지난달 중국 광저우에 오픈한 테마파크 ‘천월화선: 화선전장’ 외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게임 사업을 넘어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히트 IP인 ‘크로스파이어’로 영상 콘텐츠는 물론이고 테마파크 사업에도 발을 들였고, 올해는 콘텐츠 제작사와 함께 조인트벤처까지 설립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의 IP 무한변주

스마일게이트가 지난달 중국 광저우에 오픈한 테마파크 ‘천월화선 : 화선전장(이하 화선전장)’ 은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한 공간이다. 총 3000여 평 규모로 구성된 종합 레저시설인 이곳은 각종 오락시설과 식음료시설, 편의시설 및 호텔 시설까지 포함하고 있다. 화선전장은 중국 내 ‘크로스파이어’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쑤저우와 상하이에도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한 실내 체험시설을 오픈해 주목을 받았다.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린 웹드라마 ‘천월화선’은 올해 국내로 역수입되기도 했다. 현재 이 드라마는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왓챠’에서 독점 공개된 상태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외 다른 글로벌 국가에서도 IP 변주를 시도하는 중이다. 현재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소니픽쳐스와 제작 중인 영화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밖에 ‘크로스파이어’ 실력을 겨루는 e스포츠 대회 CFS는 여덟 번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에픽세븐’, 보드게임 제작에 e스포츠 대회도 ‘각광’

스마일게이트의 또다른 IP ‘에픽세븐’ 역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홍콩의 보드게임 개발사 ‘파사이드 게임즈(Farside Games)’와의 협업으로 보드게임을 개발 중이다. ‘에픽세븐:어라이즈’는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국산 게임 IP가 정식 보드게임으로 개발되는 첫 사례로, 지난 1월에는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오픈된 지 1시간 만에 펀딩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에픽세븐:어라이즈는 내년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에픽세븐의 e스포츠 축제 E7WC도 글로벌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5월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에픽 페스티벌 2021’의 메인 행사로 열린 E7WC는 전 세계 유저들이 함께하는 대회로 주목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초 설립한 조인트벤처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필두로 IP를 활용한 문화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와 함께한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영화 ‘신과 함께’,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제작한 유명 제작사이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는 매력적인 신규 IP 확보에 중점을 두고,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연속으로 즐길 수 있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공동대표는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는 강력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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