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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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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류업 질병 사망자 10명 중 8명 심장·뇌질환…과로·스트레스가 주원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08 17:07
발언하는 안경덕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유통물류업 리더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과로와 스트레스 등이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이 유통·물류업 업무상 질병 사인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물류업의 업무상 질병 노동자는 1369명으로, 전년보다 95명(7.5%)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에만 846명으로 집계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무상 질병에 따른 사망자를 사인별로 보면 심장질환(47.7%)이 가장 많았다.

뇌혈관 질환(34.3%)과 정신질환(7.0%)이 뒤를 이었다.

업무상 질병 사망자의 거의 절반이 심장질환으로 숨졌고 뇌혈관 질환 비율을 합치면 약 80%를 차지한다.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은 과로와 스트레스 등이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안경덕 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유통·물류업 리더 간담회’를 열어 유통·물류업종의 산재 감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쿠팡 △컬리 △에스에스지닷컴 △CJ대한통운 △한진·롯데·로젠택배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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