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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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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2025년까지 신차 소재 25%는 지속가능한 소재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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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2025년까지 신차 소재의 25%를 지속가능한 소재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24일 글로벌 트렌드 예측 기업 ‘더 퓨처 라보레토리’(The Future Laboratory)와 지속가능한 럭셔리(고급) 소재의 방향성에 대한 보고서 ‘컨셔스 디자인(Conscious Design)의 부상’을 발표하고, 바이오 기반 소재와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고품질 소재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컨서스 디자인’이란, 기업과 디자이너, 조직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하며 순환적인 접근 방식으로 완성한 디자인을 의미한다. 인류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자동차업계에서도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볼보자동차는 2040년까지 완전한 기후 중립 기업이 된다는 목표로 2025년까지 신차에 사용되는 소재의 25%를 재활용·바이오 기반 소재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신차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와 스웨덴·핀란드의 숲에서 얻은 바이오 기반 소재, 와인 코르크 등 재활용 재료로 만든 인테리어 신소재 ‘노르디코’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더 나아가 2030년까지 자동차의 내장재 등으로 동물 가죽을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볼보자동차는 우선 시판 중인 ‘C40 리차지’ 전기차를 시작으로 전면적인 전기차 업체로 전환 예정인 2030년까지 전 차종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튜어트 템플라 글로벌 지속가능성 총괄은 "동물 복지를 지지하는 대안 소재를 새로 모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며 "그러나 이는 중요한 문제를 피할 만한 이유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아우디, BMW, 랜드로버, 테슬라 등이 옵션으로 가죽이 없는 차량을 팔고 있기는 하지만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자동차 브랜드는 지금까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로빈 페이지 볼보자동차 디자인 총괄은 "우리의 다음 과제는 지속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해 영구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을 만들거나 순환경제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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