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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에도 '빅테크'기업은 오피스…구글, 21억 달러 빌딩 매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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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새로 매입한 뉴욕시 허드슨스퀘어 세인트존터미널 리모델링 후 예상 모습[쿡폭스 설계사무소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주요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오피스 빌딩을 매입한다고 알려졌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이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빌딩을 21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 매입한다.

부동산 데이터업체 리얼캐피털애널리틱스는 이번 계약을 두고 지난해 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단일 빌딩으로 가장 비싼 가격의 거래라고 밝혔다.

또 미국 역사상 최고가 빌딩 거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구글이 매입한 빌딩은 맨해튼 서쪽 허드슨스퀘어에 위치해 과거 ‘세인트존 터미널’로 불리던 옛 화물터미널 건물이다.

현재 이 건물은 구글이 임차 중이다. 빌딩 매수 옵션을 가진 구글이 내년 1분기 이 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WSJ은 전했다.

새 오피스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23년 중반에 문을 열 예정이다.

구글의 오피스 매입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연장된 가운데서도 ‘빅테크’ 기업들이 오피스 매수세에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최근 몇 년간 현금 관리를 잘한 빅테크 기업들이 미 곳곳에서 오피스를 사들이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 2018년 맨해튼 첼시마켓 맞은편 빌딩을 24억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아마존도 뉴욕시에 제2 본사 설립을 추진했었다.

WSJ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들은 숙련된 노동자가 많고 젊은 전문직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땅값이 비싼 뉴욕을 다른 지역보다 선호하고 있다.


youngwat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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