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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큐커’ 한달만에 1만대 판매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8.29 09:36
삼성 비스포크 큐커 출시 한 달만에 판매 1만대 돌파(2)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직원이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소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BESPOKE Qooker)가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스포크 큐커는 이달 24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만 113대로 집계돼 출시한 지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판매량 1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특히 여섯 차례의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삼성 가전제품 최초로 도입한 구매 약정 서비스 ‘마이 큐커 플랜’을 통한 판매가 전체 물량의 약 80%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마이 큐커 플랜은 삼성전자와 협업한 8개 식품사 직영몰에서 약정 기간에 다양한 식료품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밀키트나 간편식 외에도 생수나 즉석밥, 라면, 통조림, 소스류 등 식품사 온라인 직영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면 어떤 것이든 선택할 수 있어 가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해진다.

삼성 비스포크 큐커 사용자들은 ‘스마트싱스 쿠킹’ 앱을 통해 바코드 스캔 한 번에 자동으로 조리까지 해주는 ‘스캔쿡’기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스캔쿡이 가능한 117개 메뉴와 36가지 큐커 전용 상품의 조리 결과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식품사들 역시 메뉴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제품 혁신은 물론 타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협업과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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