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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 |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그리는 ‘신(新) GS그룹’의 윤곽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나선 인수합병(M&A)이 하나 둘 결실을 맺으면서 기존 정유와 유통, 건설 등의 사업 축이 바이오와 디지털플랫폼, 퀵커머스의 신사업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GS그룹은 최근 의료·바이오 기업 ‘휴젤’과 배달앱 업체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요기요’를 인수했다. 업계는 허 회장의 신사업 다각화가 향후 GS그룹의 성장에 지렛대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최근 국내 1위 보톡스 기업 휴젤의 지분을 인수하며 의료·바이오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GS가 베인캐피털이 보유하고 있는 휴젤의 지분 46.9%(615만 6932주)를 약 1조70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한 것. ㈜GS는 바이오 전문 투자 기업인 싱가포르 펀드 CBC그룹이 주도하는 ‘CBC컨소시엄’에 참여해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와, 중동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가 함께하고 있다.
GS는 휴젤에 대한 지분 투자가 의료·바이오 사업 진출에 대한 초석으로 의미가 있는 만큼, 기존 산업인 바이오 사업뿐 아니라 친환경 그린바이오 등 GS그룹의 바이오 사업을 다각화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GS그룹은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으로 그린바이오 사업을 검토하며 국내외에서 바이오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GS그룹은 앞서 GS칼텍스가 모회사 GS에너지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에 300억원을 투자,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도 발을 담갔다. 이어 GS리테일이 중심이 돼 유통 사업의 외형을 확장하고 이커머스를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요기요와 반려동물 플랫폼 펫 프렌즈 등을 인수에도 나섰다.
당시 GS리테일은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컨소시엄과 손잡고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지분 100%를 8000억원에 인수했다.
퀵커머스 시장 성장 흐름에 맞춰 관련 사업에도 진출했다. GS리테일에서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한 것.
GS그룹이 인수 합병에 광폭 행보를 보이는 데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자 하는 허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바탕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허 회장은 올해 초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해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겠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부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는 허 회장이 추후에도 이러한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란 관측이다. GS칼텍스와 GS리테일, GS건설 등 일부 회사에 편중된 수익과 굳어진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과 친환경 사업 등으로 체질 개선을 하기 위한 포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허 회장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새로운 GS 탄생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유 등에서 기존 사업에서 벗어난 더 다양한 사업으로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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