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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소울2 로고. |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가 27일 오후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2’의 긴급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이용자 불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엔씨 측은 "출시 이후 이용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용자 의견과 건의를 항상 경청해, 올바르게 게임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블소2는 게임 내 핵심 BM(비즈니스모델) 중 하나를 손보기로 했다. 기존에는 게임 플레이 시 무료로 얻은 아이템에 대해서는 거래소 이용을 할 수 없도록 제한했으나, 개편안에서는 결제 여부와 관계없이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엔씨 측은 "이번 개편안을 통해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들의 주요 불편 사항이었던 ‘게임 플레이만으로 거래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엔씨가 출시 이튿날 이 같은 개선사항을 제시한 것에 대해 ‘파격적’이라고 입은 모은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 때만 해도 "사전예약을 통한 이용자 지표가 긍정적"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막상 신작 출시 이후 이용자 반응이 심상치않자 몸을 바짝 낮췄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블소2에 대한 ‘박한 평가’가 엔씨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블소2의 출시 이튿날 공개된 첫 성적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1위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5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가 일주일치 실적을 종합해 반영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상위권에 안착한 셈이지만, 엔씨의 전작들이 출시 직후 최상위권에 안착했다는 점을 떠올리면 다소 아쉬운 기록이다.
출시 첫날 엔씨의 주가는 전일대비 15%p 넘게 하락했고 이튿날에도 5%p 이상 하락하며 65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준 엔씨의 시가총액은 14조7970억원으로, 블소2 출시 이후 무려 3조5000억원이 증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가 전작을 통해 워낙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던 만큼, 시장의 기대치도 많이 높았던 것 같다"라며 "이용자 반응을 보고 이튿날 바로 개선사항을 공식 발표한 것을 보면 엔씨도 이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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