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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김택진 "리니지W는 마지막 ‘리니지’…24년 노하우 쏟아 부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8.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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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겸 최고창의력책임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가 히트 IP(지식재산권)인 ‘리니지’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엔씨는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The World(더 월드)’에서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Lineage W)’를 공개했다. 리니지W는 엔씨의 대표작인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작이다. 리니지W는 리니지 원작으로부터 130년 후의 세계를 다룬다. 전작의 밝은 판타지 세계와 대비되는 어둡고 매력적인 ‘다크 판타지’로 게임의 스토리와 월드를 재해석했다. ‘월드와이드’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했다.

김택진 엔씨 대표 겸 CCO(최고창의력책임자)는 "리니지W는 리니지의 본질인 전투, 혈맹, 희생, 명예의 가치를 담고, 24년 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집대성한 리니지 IP의 결정판"이라며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서비스는 단순히 지역 확장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의 다른 문화가 호흡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드는 게 리니지W의 비전"이라고 소개했다.

리니지W는 여러 국가의 이용자들이 하나의 전장(서버)에 모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된다. 엔씨는 리니지W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회사의 다양한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 다른 언어 사용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게임 채팅창을 통해 외국어를 자국의 언어로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채팅도 즉시 번역되어 불편함 없는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엔씨의 AI 번역은 구어체와 인터넷 용어 등 게임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엔씨는 또 음성을 문자 채팅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보이스 투 텍스트(Voice to text)’ 기능도 게임 안에 담았다.

리니지W는 엔씨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인 퍼플(PURPLE)을 통해 PC로도 즐길 수 있다. 콘솔 기기(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를 통한 크로스 플레이도 준비 중이다.

엔씨는 연내 글로벌 시장에 리니지W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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