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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가스(사진=로이터/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김헌수 기자]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의 50배로 이산화탄소와 함께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메탄가스를 인공위성을 통해 측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CNN은 11일 (현지 시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메탄 가스는 대기 중에 머무는 기간이 이산화탄소에 비해 짧지만, 온실 효과는 80배가 넘는다고 밝혔다.유엔 산하 기후변화정부간 위원회(IPCC)에서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찰스 코번 박사는 "메탄 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 지구 온난화 압력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메탄 가스는 다양한 원천에서 발생한다. 소나 양 등 반추 동물의 트림이나 방귀에서 막대한 양의 메탄이 배출되는 데 소 한 마리가 연간 뿜어내는 메탄가스는 승용차 1대와 맞먹을 정도다. 이 외에도 유전에서 석유를 채굴할 때, 쓰레기 매립지, 천연 가스 파이프라인에서의 누출, 화산 폭발 등 여러 원인이 있다.
미국 예일대의 ‘환경360’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메틴 배출량의 60%가 인간의 활동에 의해 나오며 지구 온난화 유발 요인 중 25%를 차지한다.유엔 환경 프로그램은 메탄 배출을 줄이는 것이 지구 온난화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최선의 희망이라고 강조한다. 인간 활동으로 배출되는 연간 약 3억 8000만 미터톤의 메탄 가운데 절반은 사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대기 중에 배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면 2040년까지 약 0.3도의 온난화 방지 효과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반대로 가고 있다. 지난 해 메탄 가스 증가량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IPCC는 대기중 메탄가스 함유량이 80만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메탄가스의 위협이 심각하지만 무색, 무취라는 고유 특성으로 인해 그 배출처와 배출 규모를 식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상에 설치된 센서는 그 범위가 제한적이고,비행기나 드론을 이용하는 방법은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으며 비행 제한 구역도 많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
영국 BBC는 환경 360을 인용해 정밀한 인공위성 기술을 통해 더욱 정교하게 메탄 배출을 측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민관합동 회사인 ‘카본 맵퍼’와 환경보존기금의 자회사인‘’메탄SAT’ 등을 비롯해 새로운 메탄 측정 위성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술 발전으로 센서의 해상도가 크게 높아지고 인공지는 탑재 등 첨단 기능을 추가해 지상 센서와 함께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상세한 메탄 배출 지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통제하기가 어렵지만, 가스 파이프라인에서의 유출 등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경고를 발동해 수리나 정비 등으로 이를 막을 수 있다. 지난 인공위성의 관찰 결과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전 등에서 2020년에 전년 대비 메탄가스 배출량이 32% 널어난 것을 발견했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 파이프라인, 방글라데시의 쓰레기 매립장, 캐나다의 천연가스전 및 탄광 등에서도 상당한 분량의 메탄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SAT’의 카산드라 엘리는 "측정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줄일지 방법을 찾을 수 없다"며 메탄가스 메탄가스 배출 관찰 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hs3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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