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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점심시간 서울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연합뉴스 |
◇취업자 수 5개월 연속 증가세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64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54만2000명 늘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4월(65만2000명) 이후 5월(61만9000명)과 6월(58만2000명)에 이어 석 달 연속 둔화하고 있으나 3월(31만4000명)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달 취업자는 전월 대비(계절조정)로도 2만명 증가했다. 2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의미한다. 이로써 7월 취업자 수는 코로나 사태 직전인 2020년 2월 99.4% 수준을 회복했다. 고용률(15세 이상)은 61.3%로 작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올랐다.
◇방역조치 취약업종 타격..4개월 만에 감소
4차 대유행에 뒤이은 강력한 방역 조치 여파로 자영업자가 주로 포진한 업종에서 다시 고용 상황이 악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했던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1만2000명 줄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8만6000명 감소하며 전월(-16만4000명)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이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방역 수칙이 강화된 여파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 기간은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였는데,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격상되면서 대면 서비스업 고용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청년층 취업 늘었지만…30대만 17개월째 감소
지난달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8만4000명 증가했다. 60세 이상(36만1000명), 20대(16만6000명), 50대(10만9000명), 40대(1만1000명)도 모두 늘었다. 30대 취업자만 12만2000명 줄었다. 17개월째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7000명), 운수·창고업(12만1000명), 건설업(9만2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36만1000명)와 임시근로자(35만2000명)는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17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1000명 감소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7000명 늘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휴직자는 50만6000명으로 17만9000명 감소했다.
◇작년 기저효과로 실업자 7년 만에 최저치
실업자 수는 92만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명 줄었다. 이는 7월 기준으로 2014년(91만4000명)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다. 작년 같은 달에 공무원 시험이 치러지면서 실업자가 늘었던 기저효과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업자 수는 2019년 8월(-27만5000명)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많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0.8%포인트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 대비 3만명 줄어든 1천652만2000명으로 5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33만4000명으로 1만5000명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63만3000명으로 5만2000명 증가했다.
◇홍남기 "고용시장 8월부터 시차두고 충격"
정동명 통계청 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되는 등 부정적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작년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 인구는 감소해 6월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8월부터는 숙박·음식점 등 취약업종에서 시작된 고용 시장 악화가 다른 부분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7월 말 시작된 비수도권 3단계 조치 등이 좀 더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것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 취약업종의 경우 7월에도 어려움이 관찰되고 있다"며 "최근 방역강화 조치 등으로 8월 고용부터는 시차를 두고 충격 여파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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