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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 지사를 바짝 쫓는 이 전 대표 측은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과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 등 정책, 도덕성 검증을 넘나드는 총공세에 나섰다.
이낙연 캠프의 정운현 공보단장은 3일 페이스북에서 음주운전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재명 캠프의 박진영 대변인이 전날 사퇴한 것을 정면 겨냥했다.
정 단장은 "모르긴 해도 이재명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을 재소환해 이 지사의 ‘역린’을 건드린 탓이 아닐까 싶다"며 "부끄러운 전력은 감춘다고 해서 감춰지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캠프 수석대변인인 오영훈 의원은 이 지사의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100% 검토’를 공격했다.
오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머지 12% 도민에게 지급하려면 2조 7000억원 가량 빚을 내야 한다고 한다. 약 14년간 갚아야할 빚"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북부 의정부시가 지역구인 그는 "이미 경기도내 지자체에서 반발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 지사 측은 관련 공세를 네거티브로 규정하며 역공을 펼쳤다.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 "이 지사의 음주운전은 20년이 지난 일이다. 공직 전에 일어났고, 잘못했다고 수차례 사과한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의 설화를 갖고 이 지사의 과거를 소환하는 것은 과하다"고 부연했다.
현근택 캠프 대변인은 이 전 대표가 과거 ‘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일관성 없는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전 대표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대변인 시절 찬성입장이었다가 2004년 새천년민주당 원내대표, 2017년 국무총리일 때는 반대했다. 2018년 당 대표에 출마해서는 입장이 또 바뀌었다"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소신도 없이 눈치만 보면서 입장을 바꾼다면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이렇듯 경선 레이스가 과열 양상을 보이자, 지도부의 중립성에 대한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생활기본소득 보장’ 문구를 대선 핵심공약 문건에 포함시킨 것이 논란을 증폭시켰다.
당 선관위가 지난 2일 경기도교통연수원 직원 진모씨의 이 전 대표 비방에 법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 역시 불만을 고조시켰다는 관측이 나온다.
송영길 대표는 3일 이 지사의 ‘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검토 발언에 "지방정부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선 긋기도 했다.
다만 지도부는 주자들의 문제제기에 직접 반박하는 대신, 대응 수위를 조절하며 원팀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주자들과 연달아 공동 일정을 소화하는 ‘릴레이 스킨십’으로 거리감을 좁히고 공정성 시비를 불식한다는 방침이다.
송 대표는 지난달 30일 박용진 후보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 방문 일정에 이어 이날 김두관 후보의 자영업자 간담회 일정에 동행한 바 있다.
송 대표는 당시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후보와도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당대표로서 공정하게 후보 여섯 분을 다 배려하고 경선을 관리해 원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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