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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가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핀테크 자회사 빅페이가 주도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며 동남아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시장에 뛰어든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SK동남아투자법인이 투자한 빅페이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SK는 핀테크 전문성을 인정받아 컨소시엄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은 2016년 하나금융과 합작해 모바일 금융서비스 회사 핀크를 설립, 운영 중이다. 빅페이와 기밀유지협약(NDA)에 따라 SK동남아투자법인의 투자 금액과 지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SK가 이번 컨소시엄에 투자한 배경엔 동남아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이 ‘블루오션’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어서다. 동남아 지역은 인터넷 이용 인구가 많은데 비해 은행 계좌를 가진 이들은 상대적으로 적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성인의 55%는 아예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은행 계좌만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인 올리버 와이먼은 말레이시아 국민의 약 39%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말레이시아에 싱가포르 DBS 은행이나 영국계 글로벌 은행 HSBC와 같은 지배적인 은행이 없는 것 역시 인터넷 전문은행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업계는 이번 참여가 SK그룹의 미래 핀테크 사업 진출에 디딤돌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SK그룹은 지난 2015년 인터파크가 주축이 된 아이뱅크 컨소시엄에 SK텔레콤이 참여해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 선정에 뛰어들었으나 쓴 맛을 봤다. 이어 2019년에도 키움증권, 11번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키움뱅크로 인터넷전문은행에 다시 도전했으나 예비인가 심사에서 탈락했다.
한편 이번 컨소시엄 참여엔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중 하나인 PNB 산하 금융그룹 MIDF, 싱가포르 사모펀드 이클라스(Ikhlas) 등도 FI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에어아시아가 라이선스를 획득하면 빅페이가 전자지갑 시장에서 본격적인 디지털 은행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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