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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첫날 '96만명' 몰렸다…경쟁률 37.8대 1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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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증권 여의도 영업점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카카오뱅크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첫날에 96만명이 몰렸다. 1인 1계좌 청약이 시작된 탓에 첫날 경쟁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이튿날 막바지 청약에 나서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받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4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12조5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모주 일반 청약 평균 경쟁률은 37.8대 1을 기록했다. 누적 청약 건수는 96만2810건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6조621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투자증권(4조5968억원), 하나금융투자(5877억원), 현대차증권(2368억원) 순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KB증권이 38.54대 1,한국투자증권이 39.03대 1이다. 이 밖에 하나금융투자는 32.4대 1, 현대차증권은 19.3대 1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일과 21일간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하며 공모가를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역대 최고 수준인 2584조원이 넘는 수요예측 금액이 쏟아지며 경쟁률도 1733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 금액은 2조5525억원이다. 이는 삼성생명(4조8881억원), 넷마블(2조6617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지난 4월 일반 청약에서 81조원의 사상 최대 증거금을 기록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수요예측 금액 2417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급 청약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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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청약 첫날 현황. 표=KB증권


카카오뱅크의 첫날 결과만 놓고 봤을 땐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IET의 첫날 청약 경쟁률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들의 청약 첫날 경쟁률과 증거금은 각각 76대1·14조1000억원, 79대 1·22조1000억원이다. 이는 카카오뱅크는 복수의 증권사에 청약할 수 있는 ‘중복 청약’이 적용되지 않는 첫번째 대어급 기업공개(IPO)인 만큼 투자자들이 청약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청약 둘째 날부터 눈치작전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카카오뱅크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2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에 배정된 물량은 1636만2500주로 전체 신주(6545만주)의 25%에 해당한다. 일반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881만577주)과 인수단인 한국투자증권(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94만3990주), 현대차증권(62만9327주)에서 가능하다.

개인투자자의 최소 청약주수는 10주로 최소 청약증거금은 10주에 해당하는 19만5000원(공모가 3만9000x최소수량 10주x청약증거금률 50%)이 필요하다. 증권사별 배정물량 중 절반은 최소물량인 10주 이상 청약자들에겐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정물량을 적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방식으로 한다. 카카오뱅크의 상장일은 다음 달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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