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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에 온라인몰 '피서용품' 판매량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26 09:29

마켓컬리 최근 열흘간 냉방가전·물놀이·빙수용품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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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인기 피서용품 ‘인텍스’ 패밀리 프레임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연일 30도를 훌쩍 넘는 날씨에 최근 온라인몰 피서용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폭염이 이어진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무더위를 해소해 줄 냉방가전과 물놀이용품, 빙수용품 등 피서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냉방가전의 판매량은 직전 같은 기간인 2일부터 11일 기간보다 75%나 증가했다. 냉방가전 중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인 상품은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으로 주문량이 472% 급증했다. 회사 측은 창문형 에어컨이 일반 에어컨과 달리 별도의 설치일을 정할 필요가 없고 주문 다음 날 배송 받아 직접 설치하면 되는 간편함 때문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력을 더욱 높여줄 수 있는 서큘레이터 제품도 해당 기간 판매량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운 날씨와 함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방학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용품 판매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먼저 베란다나 거실 등 집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대용 풀장의 판매량은 204% 증가했다. 가로 220cm, 세로 150cm, 높이 60cm의 넉넉한 공간으로 아이들이 충분히 놀 수 있는 ‘인텍스’의 패밀리 프레임풀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목욕용으로 사용해도 좋은 ‘베스트웨이’의 엠보싱 유아 사각 풀장이 그 뒤를 이었다. 암링과 튜브, 물총 등 물놀이용 소품 판매량도 36% 증가했다.

빙수의 인기도 높다.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빙수용품 판매량은 폭염 시작전(이달2~11일) 대비 70% 증가했다. 얼음을 갈아내는 빙삭기, 빙수기의 판매량이 71% 증가했고 단팥과 인절미, 달고나, 망고 다이스 등 빙수와 곁들어 먹는 토핑의 판매량도 73% 늘었다. 요거트, 망고, 녹차, 초코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얼려 바로 빙수기에 갈아주기만 하면 되는 아이스블럭 제품도 판매량이 40%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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