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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42년만에 평택공장 매각···‘미래차 중심’ 신공장서 새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11 09:42

쌍용차-평택시, 평택공장 이전·개발사업 실천 업무협약 체결
친환경차 사업 전환 및 평택시 도시균형 발전 고려

쌍용차평택공장정문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42년만에 경기도 평택에 있는 공장 용지를 매각하고 새로운 둥지를 찾아 이전한다.

쌍용차와 평택시는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전환을 위해 평택공장 이전 및 신공장 건설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경기 평택시을), 홍기원 국회의원(경기 평택시갑),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정일권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쌍용차가 평택공장의 관내 이전 및 신 공장 건설을 통해 친환경차로의 사업전환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쌍용차-평택시 공장 이전 및 개발 협약식2

▲9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쌍용차 공장 매각·이전 협약식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왼쪽부터) 등이 업무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및 산업용지 적기 공급 등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쌍용차 역시 사업장의 평택시 관내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전 부지 조성 및 사용과 현 부지 개발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공장이전에 따른 생산중단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현 부지 매각과 함께 신 공장 건설 작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새 공장을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을 생산하는 첨단 미래차 전용공장으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생 일자리 구현과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평택공장 이전 관련 협약기관들은 협력사항의 효율적인 추진과 세부사항 상호 협력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그간 제조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쌍용차는 자구안 통과 이후 지난달 28일 경쟁력 있는 투자자 유치를 위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M&A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정 시장은 "평택공장 이전 관련 업무협약 체결은 평택시와 쌍용차와의 동반성장 및 새로운 출발을 위한 초석이 돼 줄 것으로 생각된다"며 "쌍용차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평택의 희망을 심어주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관리인은 "평택공장 이전 및 친환경차 전용공장 건설은 쌍용자동차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경쟁력 확보 방안의 일환이다"며 "평택시와 공동협력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이전과 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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