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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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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發 5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론, 김총리는 "백신·방역 투자 필요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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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정부와 청와대가 8일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론에 난색을 보였다.

김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예산은 총액이 정해져 있다.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주게 되면 다른 부분에는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결정한다면 저희로서는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도 "추경에서 가장 우선으로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이나 방역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 (전국민지급 예산을 추가로 편성할) 여지가 별로 없다"며 "그렇다고 빚을 내는 것은 국민들이 동의를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도 BBS라디오에 나와 "당정 간에 충분히 논의해 (선별지급안을) 합의한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은 이런저런 생각을 밝힐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당정 간 합의안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2차 추경안 예결위 심사를 앞두고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날 정책 의총을 열었다. 추경안 예결위 심사를 앞두고 의총을 거친 것은 처음이다.

비공개로 이뤄진 의총에서는 의원 12명이 난상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기준을 빨리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에 앞서서도 당 을지로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전 국민 재난위로금 100% 지급과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1조원 증액 방안을 검토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을지로위원장 출신인 우원식 의원, 을지로위 소속 이동주 의원 등도 페이스북에서 전 국민 지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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