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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반도체 파트너십 강화…코로나 극복도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07 21:26
네덜란드 총리 발언 듣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화상 정상회담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유예닮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는 7일 오후 화상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체와 4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개최됐으며, 두 정상은 회담 직후 공동 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언론발표문에 따르면 특히 두 정상은 한·네덜란드 양국이 반도체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하고,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네덜란드는 반도체 장비기술 강국이고 한국은 제조 강국"이라며 양국의 반도체 산업 협력을 강조한데 이어 첨단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네덜란드 ASML사가 최근 한국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한국 반도체 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루터 총리는 "반도체 산업 협력을 논의할 플랫폼으로 양국 화상 대화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 문 대통령은 4차 산업과 관련해 "반도체, 바이오, 수소, 미래차, 해운.물류, 스타트업, 스마트팜, 스마트시티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범위가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루터 총리는 "양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협력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해다. 이에 루터 총리는 "한국은 진단, 추적, 진료라는 ‘3T’를 통해 잘 대응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네덜란드는 내년에 백신 관련 포럼을 개최한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한국도 포럼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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