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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천 티몬 대표, 취임 한달 만에 등기이사 사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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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티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한 전인천 티몬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전인천 티몬 대표가 취임 한 달 만에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다만 공동 대표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전 대표는 지난달 15일 자로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했다.

현재 전 대표의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 대표는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재무부문장으로 티몬에 합류했으며, 지난 5월 이진원 대표의 후임으로 신임 대표 자리에 올랐다.

1975년생인 전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전 대표 선임 후 티몬은 지난달 아트리즈 장윤석 대표를 영입하며 전인천, 장윤석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 전 대표는 티몬 상장 준비를, 장 대표는 라이브커머스 부문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전 대표가 한달만에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함에 따라 업계에선 전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티몬 관계자는 "전 대표가 등기임원에서 빠지면서 이사직을 사임한건 맞지만, 공동대표직함은 그대로 수행한다"며 "실제로 전 대표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 전 대표의 이번 등기이사 사임으로 업계 일각에서는 티몬이 상장에서 매각으로 경영 전략을 선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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