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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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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로 반려동물 진료 수준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6.28 10:21

SKT-충남대, 동물용 AI기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 MOU

반려동물

▲하민용 SKT 이노베이션 스위트장(왼쪽)과 이해범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원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과 충남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인공지능) 기반 수의용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수의용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은 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판독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대학교는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 보유 중인 수만 건의 영상 빅데이터를 비식별 정보화하고, 수의영상진단 전공 수의사가 이에 대한 진단 소견을 첨부해 SKT에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AI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충남대가 제공한 영상 진단 데이터를 학습해 동물용 AI 기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AI 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은 1인 동물 병원의 수의사나 신임 수의사들의 빠른 영상 판독과 진단을 도와 동물 의료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범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의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 분석 기술이 개발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반려동물에게 양질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SKT와 긴밀히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민용 SKT 이노베이션 스위트장은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협력을 통해 AI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해 수의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더 나은 수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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