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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 두번째)및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강지영 로보아르테 최고경영자(CEO)의 치킨 로봇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요즘은 닭에 파우더를 입히기만 하면 ‘로봇(디떽)’이 알아서 고기를 튀겨 줍니다."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1회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만난 박미숙 ‘엣눅하다’ 이사는 자사 치킨조리 로봇 디떽의 자랑에 신바람이 난 얼굴이었다. 특정 공간에 조리된 재료를 올려놓고, 로봇 근처에 부착된 모니터를 통해 기능 버튼을 설정하면 로봇이 이를 인지해 재료를 튀긴 다음 직접 가져다주기까지 한다는 것.
디떽은 닭고기 뿐만 아니라 감자, 오징어 등 다른 메뉴까지도 능숙하게 튀긴다. 이에 엣눅하다는 최근 국내를 벗어나 해외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한다.
엣눅하다는 2018년 회사 설립 후 경주, 김해 등 전국에 6개 매장을 선보이고, 호주, 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5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 이사는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필리핀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해외를 기반으로 디떽의 수출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쿠팡, SSG닷컴을 포함한 물류 및 이커머스 관련 60개사가 참가해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선 치킨 로봇 외에도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이 많았다.
엣눅하다 옆자리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커피베이 부스에선 현재 점포 2곳에서 운영중인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 로봇 바리스타는 매장 직원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음료를 제조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대신한다. 행사 부스는 호기심을 가진 인파로 넘쳐났다.
택배 로봇을 준비중인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회사는 하반기 아파트에서 택배 제품을 운반하는 택배로봇을 선보일 예정인데, 내년 상장 계획까지 밝히면서 주목을 받았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가 박형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게 자사 자율주행 로봇 ‘따르고’ 체험을 권유하자, 박차관은 직접 체험해보며 호기심을 보기도 했다.
박 차관이 "창업한지 5년 밖에 안됐는데 상장(IPO)이 가능하냐"고 묻자 천대표는 "카이스트 석박사 30명 출신이 같이 일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곳곳에서 "화이팅", "정말 대단한 사업장"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배달대행 ‘부릉’ 서비스를 운영중인 메쉬코리아는 ‘초소형 전기차’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3곳을 오픈했는 데, 최근 오토바이 배송 품목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전기차를 배송 서비스에 접목했다. 현재 5~6대의 전기차를 운영중인 메쉬코리아는 향후 전기차 도입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김용강 메쉬코리아 기업솔루션 2팀 과장은 "현재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는 강남, 송파, 서초의 경우 오피스가 많아 샐러드, 밀키트 제품을 배송하는 경우가 많다"며 "향후 과일이나, 선물류의 상품도 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변화에 정연승 한국유통학회장은 "기존의 유통 트랜스포메이션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갔다면 지금은 플랫폼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통산업이 근본적으로 체질이 바뀌고 있다"며 "정부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제도를 바꿔 유통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디지털 유통대전은 대한민국 대표 융복합 행사인 ‘제10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간 개최된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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