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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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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때린 머스크, '도지파더'로 웃나…코인베이스 도지코인 상장 계획에 시세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5.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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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엄지를 들어올리는 모습.AP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최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철회해 암호화폐 시장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머스크 ‘최애 코인’으로 알려진 도지코인은 코인베이스 상장이란 호재를 맞게 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최고 경영자(CEO) 브라이엄 암스트롱은 "6주에서 8주안에 도지코인을 자사 거래소 플랫폼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이날 콘퍼런스 콜에서 "코인베이스가 새로운 코인을 상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회사가 새로운 코인들의 규모가 성장한 다음 상장했다"며 "앞으로는 데뷔하는 코인들을 상장하고 내놓는 첫 번째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역시 "회사가 지원하지 않는 도지코인과 바이낸스 코인을 포함한 알트코인 확산은 회사의 난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최근 거래량 급증으로 잠재 고객들이 코인베이스를 떠나거나 다른 거래소에 계좌를 트게 된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가 양대 코인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뿐 아니라 100개이상의 알트코인 거래를 제공하고 있지만, 최근 몇 주간 인기를 끈 몇몇 코인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지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 개발자들과 트랜젝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며 "전도유망하다"고 밝혔다.

이후 "언제나 항상"이라며 "당황하지 말라"는 문구가 찍힌 사진을 공유했다.

최근 그가 촉발한 암호화폐 시세 하락에 그를 따르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같은 날 이전 트윗에선 "한가지 분명하게 하자면, 나는 암호화폐를 강하게 믿는다. 다만 그것이 대량의 화석연료 사용, 특히 석탄의 대량 증가를 이끌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그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철회한 이유로 지목한 비트코인 채굴은 에너지 발전 상당 부분을 석탄에 의존하는 중국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런 소식에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오전 9시 기준 하루 전보다 약 22% 높은 618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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