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분기별 매출 현황. |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억원 늘어난 131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1번가의 최근 분기 누적 매출액은 직전 세 분기보다 316억원 가량 늘었다.
11번가는 적자 지속에 대해선 "올해 더 치열해진 이커머스 경쟁상황에 대한 대응과 마케팅 강화와 더불어 연초 11번가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으로 인해 비용 증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지난 1월 SSG닷컴 새벽배송 도입에 이어 3월에는 GS 프레시몰 새벽배송을 추가했고, 4월 우체국과 협력으로 자정 전까지 주문상품에 대해 다음날 배송 완료되는 ‘오늘주문 내일도착'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지난해보다 강화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라이브 커머스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모두 확대되고 있다. 특히 11번가는 3월부터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겨냥해 예능을 가미한 다양한 신규코너를 도입했다. 그 결과 3월 한달 간 ‘라이브11(Live11)’ 방송 시청자 수가 전달 대비 6배 증가하고, 방송시간대 거래액이 24% 이상 증가하는 등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11번가의 2021년은 고객들을 위해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의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라이브커머스의 도입과 비대면 시대 필요한 선물하기의 확대, 경쟁력있는 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더 빠른 배송 서비스 제공 등 11번가만의 독보적인 쇼핑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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